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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 최대 건설장비 업체와 MOU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0-12 21:15 게재일 2012-10-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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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세계 최대 건설장비 업체인 캐터필러와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한다.

11일 포스코는 세계 건설 중장비 1위사인 캐터필러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터필러는 지난 6월 포스코를 글로벌 서플라이어(Global Supplier)로 인증한 데 이어 이번 MOU 체결로 거래 확대, 제품 공동개발, 정보교환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포스코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캐터필러 글로벌 구매담당 제니스 린 전무와 포스코 마케팅 본부장인 황은연 전무가 참석했다.

양사는 거래 확대 외에도 신규 프로젝트를 수행할 경우 상대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우대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 4월 테스트재 50t을 캐터필러에 판매하기 시작한 뒤 1년여의 평가과정을 거쳐 지난 6월 글로벌 서플라이어 공식 인증을 취득했다.

포스코는 캐터필러의 전 세계 공장에 후판 등 철강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포스코 황은연 전무는 “올해 연간 매출이 7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캐터필러와의 협력 강화는 철강 산업 불황 타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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