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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 `신바람`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0-15 20:47 게재일 2012-10-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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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작업연장 계약에 주가도 52주 최고가 행진

포스코와 철강포장작업 업무수행기간 연장계약을 체결한 포스코엠텍이 주가도 상승세다.

포스코엠텍은 지난 12일 포스코와 1천848억원 규모의 철강포장작업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철강제품포장 전반에 관한 포장작업을 1년간 연장한 것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0.7%에 달하는 규모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지난해 1천540억원이었던 계약금액을 308억원 늘려 잡아 연장 갱신했다”며 “향후 1년간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각각 412억원, 1천436억원 규모에 달하는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포스코엠텍은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엔터ㆍ게임주 등 오락 관련주들을 제치고 소리없이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2일 개장 직후 전일 대비 1.28% 오른 8천720원을 기록하는 등 52주 최고가 경신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8월 이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두 달 새 46%나 올랐다. <그래픽>

기관은 지난달 19일 이후 단 하루를 빼고 포스코엠텍을 순매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엠텍의 IFRS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난 1천536억원,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54억원으로 예상했다.

내년에 예상되는 도시광산 자회사인 리코금속과 나인디지트와의 합병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자회사는 2013년 추정 연결 매출의 30%에 달한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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