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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품도 가격보다 실용성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0-16 21:55 게재일 2012-10-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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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캘러웨이, 골프채-테일러메이드 선호<br>인터파크, 온라인고객 조사

온라인상 가장 인기있는 골프용품은 뭘까?

골프가 대중스포츠화하면서 관련 용품 매출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값 비싼 골프웨어보다 합리적 가격대에 실용적인 브랜드가 온라인상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 1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골프채는 테일러메이드, 의류는 캘러웨이가 각각 1위에 랭크다는 것. 인터파크가 상반기 골프웨어, 골프채, 드라이버 구매고객 4천여명을 분석한 결과다.

골프웨어 부문에선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캘러웨이가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필우드(9%), 어헤드(8%), 케이트로드(5%) 등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제품들이다.

골프채의 경우 테일러메이드가 39%로 점유율 1위였다. 이어 클리브랜드(8%), 캘러웨이(7%), 타이틀리스트(7%) 등 3개 제조사가 비슷한 분포였다. 주니어골프채는 던롭(18%), 나이키(18%)가, 여성의 경우 테일러메이드(24%), 미즈노(15%), 다이와(9%)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드라이버도 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테일러메이드(58%)에 돌아갔다. 테일러메이드의 선전은 버너 슈퍼패스트, 로켓볼즈, R11 S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초중급자까지 수용할 수 있는 폭넓은 가격대와 성능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고 인기 모델 역시 테일러메이드의 `버너 슈퍼패스트 2.0`이었다. 구력 1년, 타수 100타 미만 초보자의 40%가 이 모델을 선택한 걸로 조사됐다. 비거리 250~300야드로 장타에 강한 고객의 경우 44%가 드라이버로 테일러메이드의 `로켓볼즈`를 구입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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