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 그랜트 방식 이용<br>벌써 4천여명 자발 참여
현대제철과 회사 임직원들이 연말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 준비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15일 현대제철은 지난 12일부터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사용될 매칭그랜트 기금마련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포항을 비롯한 인천, 당진, 서울 등 사업장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 2005년 매칭그랜트 제도를 도입·운영해 오고 있는 현대제철은 매년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매월 1회 매칭그랜트의 날을 운영해 정기적인 참여 기회를 늘렸다.
기금 적립은 신청자에 한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방식으로 올 9월 말 기준 임직원 4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매칭그랜트 기금은 오는 2020년까지 주택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