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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회사채 신용등급 `A+`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10-16 21:55 게재일 2012-10-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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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원 평가
동국제강의 제81-1회, 제 81-2회 무보증회사채가 한국신용평가원으로부터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15일 동국제강은 지난 11일 한신평으로부터 최근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 봉·형강 및 후판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양호한 재무여력을 감안, 중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동국제강을 비롯한 포스코, 현대제철 등이 후판 증설을 완료하면서 동국제강의 국내 후판 시장 지배력이 약화된 가운데 조선 산업 침체, 수입 물량 유입에 따른 공급 과잉 등으로 과거 수준의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경기둔화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최근까지 불안정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동국제강은 최근 포항 1후판공장(연산 100만t)을 폐쇄하는 등 연간 운영비와 감가상각비 등 비용절감이 기대된다고 한신평측은 설명했다.

한신평 관계자는 “동국제강은 2, 3후판 공장 가동률 상향으로 생산축소를 최소화 할 계획이며 기존 저부가가치 제품 생산에서 대형선박, 해양플랜트, 라인파이프 등 고부가가치 고급강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국내 2위 전기로 제강사로 봉형강 323만t, 후판 440만t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후판 원재료인 슬래브 자체 조달을 위해 현재 브라질 고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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