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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기숙형중학교 설립 56% 찬성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10-19 20:13 게재일 2012-10-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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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결과, 57%가 “위치선정도 위원회 결정 따르겠다”
【울릉】 울릉군 주민들의 56%가 울릉군내 기숙형 공립중학교 설립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났다.

울릉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복)이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매년 줄어드는 도서 낙도 울릉도 중학생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깨끗하고 편안 환경에서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숙형 공립 중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울릉교육청은 지난 15~16일까지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기숙형 공립중학교 설립을 위한 주민 의견 조사를 실시하고 17일 김종찬 울릉경찰서 정보보안계장 입회하에 설문 내용을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 56%가 찬성하고 학교 설립 위치선정에 대해서는 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의견이 57%로 나타났다.

울릉읍 도동리 지역의 울릉초등(재학생 155명)은 설문인원 146명 중 찬성 70명, 반대 75명으로 반대가 많다. 울릉중학교(재학생 99명)는 설문인원 93명 중 찬성 60명 반대 33명으로 찬성이 65%로 나타나 도동리 지역은 전체 65%의 찬성을 보였다.

울릉읍 저동리 지역은 저동초등(재학생 119명) 설문 110명 중 찬성 62명, 반대 47명으로 찬성이 56%, 우산중(재학생 73명) 설문 72명 중 찬성 51명, 반대 21명으로 71%가 찬성해 저동 지역은 전체 62%가 찬성 의견을 냈다.

서면 지역의 남양초등은 재학생 31명 전원 설문에 참여 20명이 찬성하고 11명이 반대했고 울릉서중 역시 재학생 21명 전원 설문에 참여해 찬성 12명, 반대 9명으로 서면지역은 전체 62%가 찬성했다.

북면지역은 천부초등 49명 중 전원이 설문에 참여 찬성 25명, 반대 24명으로 51% 찬성, 울릉북중은 재적 22명 중 설문에 참여한 21명 가운데 2명이 찬성 19명이 반대해 북면지역 전체 찬성은 39%로 반대가 오히려 높았다.

이번 의견조사에 참여한 울릉군 내 초·중학교 의견 참석률은 서면지역은 100%, 울릉읍 도동리 94%, 저동리 95%, 북면 99%로 전체 95%를 기록했다.

특히 기숙형 공립중학교를 어디에 건설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울릉읍 도동리 지역학부형은 59%, 울릉읍 저동리 지역 61%, 서면지역 62%, 북면지역은 57%가 위치선정위원회 결정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찬성 50% 이상이면 기숙형 공립중학교 재배치 추진이 가능하고 개교 예정일은 오는 2015년 3월 1일, 운영방법은 기숙형과 통학 병행운영하게 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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