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최근 조선용 신제품 반환봉(Half-round Bar·사진) 60㎜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공장은 지난 8월 각강(Square Bar 22mm) 개발에 성공하는 등 조선용 형강 틈새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환봉은 배의 테두리에 주로 쓰이며 닻이나 밧줄 등이 닿는 부분을 반원모양으로 덧대, 마모를 방지하는 제품으로 부산공장은 ㄱ·ㄷ형강, 프로파일 등 소형 형강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곳으로 연간 최대 30만t까지 생산할 수 있다.
특히 12품목 92사이즈의 다품종 소량 맞춤 생산으로 특화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중앙기술연구소의 지원 아래 7개월여간 개발 과정을 거쳐 새로운 형상의 제품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소량 다품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다”며 “차별화 된 전략제품군 개발을 통해 고객중심의 철강공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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