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 4조5천800억원, 영업이익 514억9천900만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200배 이상 증가했다.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99% 늘어난 1천296억1천1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5%, 매출액은 7.5% 감소했다.
업계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와 합병 후 철강 트레이딩 부문의 성장과 미얀마 가스전 등 자원개발 성과에 힘입어 3분기 이후에도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철강 트레이딩 실적은 지난 2009년 10조원이었지만 합병 직후인 2010년에는 11조6천억원, 지난 2011년에는 13조1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의 2012년 예상 철강 트레이딩 실적을 15조원 이상으로 전망하는 등 포스코와의 시너지 효과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