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광산 근로자 숙소 제작
국내 기업이 모듈러 주택을 해외로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 247개동(2인용 4개동, 4인용 243개동)으로 구성된 로이힐 근로자 숙소는 이달 말 1차분 40개동을 시작으로 3개월에 걸쳐 수출한다.
총 계약금액은 미화 2천만달러(한화 234억원)다.
포스코A&C는 지난해 말 수주한 러시아 메첼그룹 근로자 숙소타운 건설을 위한 1단계 모듈도 이달 중 수출하기로 했다. 또 175개동 규모의 로이힐 2차 사업의 추가 수주를 추진하는 등 호주, 캐나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지로 모듈러 수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2008년 이후 모듈러 건축 부문의 해외 진출에 주력한 포스코A&C는 올해 초 130억원을 투자해 충청남도 천안에 모듈러 공장을 준공하고 모듈러 주택 브랜드 `뮤토(MUTO)`를 론칭한 바 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