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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 건강이 보입니다”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1-14 20:43 게재일 2012-11-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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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소, 직원 `건강걷기 캠페인` 큰 호응
▲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본사 뒤 1.5km구간의 둘레길 산책을 즐기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 직원들이 지역의 둘레길을 걷는 `건강걷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13일 포스코 본사와 인덕산 주변의 산책로 및 구룡포 산책코스 등의 포항시내 걷기명소를 여가시간을 이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덕산 산책로는 `둘레길`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친근감을 더했으며, 인근 포항시내가 훤히 보이는 툭 터인 전망과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를 포함하고 있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책로는 본사에서 견학안내센터, 역사관, 홍보센터에 이르는 1.5km구간, 본사 주차장에서 인덕산 정상, 협동구장, 스틸야드에 이르는 4km 구간 등 다양한 코스를 소개해 직원들이 취향과 여유시간에 맞춰 적당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생활관 식당과 견학안내센터 주변 코스는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점심식사를 마친 직원들이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또 지곡동 주택단지, 연일 중명리 생태공원, 구룡포항 인근 등 포항시내 걷기명소를 소개해 직원들이 휴일에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며 건강도 챙기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행정섭외그룹 정헌종(42)씨는 “풀내음을 맡으며 인덕산 정상에 올라 넓게 펼쳐진 포항시내를 바라보면 심신이 상쾌해진다”며 “산책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동료와의 우애도 돈독히 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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