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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장 보궐선거 마침내 막올랐다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2-11-16 21:05 게재일 2012-11-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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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동시 실시…출마후보 대부분 새누리 공천 희망
최병국 경산시장의 시장직 상실이 확정됨에 따라 경산시장 보궐선거가 오는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

15일 대법원이 최병국 경산시장의 상고를 기각, 시장 자격 상실이 확정됨에 따라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들의 발걸음이 바빠진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신청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지역 민심의 전폭적인 지지가 가능한 새누리당 공천은 보궐선거의 승리와 함께 2014년 동시지방선거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돼 경산시장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10여 명의 인물 대부분이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심사위가 현직을 제외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면서 “00이 유리하다” 등의 소문이 지역정가에 퍼지는 등 치열한 선거전이 이미 시작됐다.

보궐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의회 의장 출마를 포기했던 황상조(52) 도의원과 허개열(55) 경산시의회 의장 등이 복잡한 심경에 처했다. 특히 오랜 기간 지역에서 표밭을 다지며 경산시장 도전을 공언해온 황상조 도의원의 태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직자가 이번 보궐선거에 나서려면 오는 19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경산시장 보궐선거는 25, 26일 후보자 등록이 이루어지고, 27일부터 23일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경산시장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인사는 김찬진(61) 전 경산시 국장, 박일환(60) 전 조해녕 대구시장 비서실장, 서재건(68) 경산축제추진위원장, 서정환(66)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감사, 윤성규(64) 경북도의원, 윤영조(69) 전 경산시장, 이상기(57) 전 대구시교통연수원장, 이우경(62) 한성레미콘 회장, 최영조(56)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허개열(55) 경산시의회 의장, 황상조(52) 경북도의원 등 10여 명에 이르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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