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사무총장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어제(26일) 오전 10시 출시한 `박근혜 펀드`가 지금까지 105억5731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히고, “1만2천181명이 이 펀드를 신청해 가상계좌를 발급받았고, 이 가운데 5천391명이 실제로 돈을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 사무총장에 따르면 1인당 평균 195만원을 낸 것으로, 이는 지난달 3만4천800명이 200여억원을 입금한 `문재인 펀드`의 1인당 평균 모금액(57만원)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서 총장은 “간혹 고액을 투자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가 1만~10만원의 소액”이라며 “이런 속도라면 내일쯤 마감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