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료식은 올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문해 실력을 뽐내는 작품전시회도 함께 마련돼 어르신들의 자신감 및 성취감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한 수료생들은 “그동안 한글을 하나하나 깨우치는 재미와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여서 즐거웠다”며 “이제는 신문과 간판, 영수증, 통장 등을 내 맘대로 보고 읽을 수 있어 새로 세상에 태어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명복 대송면장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한을 풀어드리고 공부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알차게 성인문해교육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