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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文 후보 지원 언급 안해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2-11-29 21:11 게재일 2012-11-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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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캠프 현수막 철거 모습. /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28일 향후 행보와 관련해 “무슨 일을 할 때 제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지지해 주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공평동 선거캠프 부근에서 본부장 및 실장급 인사들과 만나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유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안 전 후보는 그러나 지난 23일 사퇴 선언 이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만나지 않았으며, 이날 오찬에서도 선거 지원 여부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고 유 대변인이 전했다.

문 전 후보는 지난 23일 후보직 사퇴 회견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문 후보에게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지만 이날 측근들에게 문 후보 지원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아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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