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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총재 대구서 보수결집 호소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2-12-04 21:43 게재일 2012-12-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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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돌며 박근혜 지지 당부…민주당도  출근길 유세
▲ 이회창 전 총재(한나라당)가 3일 오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이곤영 기자
이회창 전 총재(한나라당)가 3일 대구를 방문해 보수결집을 호소했다.

이 전 총재는 3일 오전 11시 주호영 대구시당위원장과 김희국·박영석 대구선대위 공동본부장과 함께 대구의 정치 1번지인 서문시장을 찾아 시장상인들과 손을 잡고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이회창 전 총재가 서문시장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수백 명의 중·장년층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이 전 총재는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대통령은 정직해야 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하며, 국가안보와 경제를 튼튼히 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은 박 후보밖에 없다”면서 “호남의 폭발적인 지지로 두 명의 대통령이 당선되었듯이 대구시민들도 박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보수결집을 호소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시장상인과 장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손을 맞잡고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지낸 박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임원들과 식사를 마친 뒤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에서 주호영 시당위원장, 조원진(달서병)·윤재옥(달서을)·홍지만(달서갑) 국회의원과, 칠성시장에서 주호영 시당위원장, 권은희(북구갑) 국회의원과 함께 박 후보의 지원유세를 펼쳤다.

민주통합당 대구시당도 이날 시내 곳곳에서 유세활동을 벌였다.

선대위는 유천교네거리에서 아침 출근길에 나선 노동자들에게 출근인사를 지지를 부탁했으며 이어 안지랑네거리와 월배시장, 이곡동 월요시장, 서구청 등지에서 유세차를 이용해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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