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 이명박 정부는 안보를 강조합니다만 실제로 보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안보에 구멍이 뚫리지 않았나. NLL이 무력화해졌고, 근래에 발생한 휴전서 노크귀순 사건 그런것만 봐도 이명박 정부의 안보무능을 알 수 있다. 반면 국민의 정부는 두차례 서해교전을 겪으면서도 NLL을 사수했다. 참여정부 5년간은 단 한건도 군사충돌이 없었다. 아예 도발을 할 수 없게끔 한 것이다.
▲박근혜 = 진짜 평화와 가짜 평화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퍼주기를 통해 평화를 유지하는 건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확고한 안보 바탕 위에서 도발을 하게 되면 오히려 큰 대가를 치러야 된다는, 강력한 억지력과 한편으로는 신뢰를 구축하는 노력이 병행해서 얻어지는 평화가 진짜 평화다. 퍼주기 평화는 가짜 평화다. 2006년 북한에 그렇게 많이 퍼주기를 했음에도 첫번째 핵실험을 했다. 그렇다면 여러 노력이 가짜 평화라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