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사 내 시민 추모 공간 조성 고인의 넋 기려
헌화 후 박 시장은 “포항은 박 명예회장의 삶이 전부 녹아든 곳이다. 포항을 세계적 철강도시로 조성하셨고 포스텍을 세워 미래의 국가인재 양성에까지 그 분의 정신이 살아 있다” 며 “열과 성을 다해 사신 열정과 사심없이 큰 세상을 바라본 아름다운 정신을 포항시민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포항시도 명예회장의 추모 1주기를 맞아 포스코 본사와 시청사 2층 로비에 각각 분향소와 헌화공간을 마련, 고인의 업적과 시대정신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성경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40여명은 포스코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했으며, 시청사 2층에 마련된 헌화공간을 둘러보며 추모객들과 함께 고인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생전 명예회장의 영상과 사진을 전시한 헌화공간을 마련하고 시 산하기관에 국기를 제외한 시기와 새마을기 등을 조기로 게양했으며, 시내 전 지역에는 단체 명의의 고인을 추모하는 현수막이 걸리는 등 13일 하루 고인의 넋을 기리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