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구촌 휴대전화 시장 삼성전자 사상 첫 1위

연합뉴스
등록일 2012-12-20 00:44 게재일 2012-12-20 10면
스크랩버튼
점유율 29%로 노키아 제쳐<br>스마트폰 출하량 급증 영향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초로 노키아를 누르고 세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을 누르고 점유율 1위를 차지, `결정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29%를 차지, 작년보다 점유율을 약 5%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노키아의 점유율은 작년 30%에서 올해 24%로 떨어져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14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세계 전체 휴대전화 출하량은 1% 증가에 그친 반면 스마트폰 출하량은 35.5% 증가하는 등 휴대전화 시장이 급속히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되는 데 따른 것으로 IHS는 분석했다.

웨인 람 IHS 수석애널리스트는 “올해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의 성공과 노키아의 어려움은 전적으로 스마트폰 부문에서 두 회사의 엇갈린 부침 때문에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작년보다 약 8% 늘어난 28%의 점유율로 애플(20%)을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제품을 생산, 애플을 앞섰다고 IHS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