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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빈운하` → `포항운하`

최승희기자
등록일 2013-01-25 00:01 게재일 2013-01-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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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공모해 최종결정
`동빈운하`의 명칭이 `포항운하`로 바뀐다.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가칭 동빈운하에 대한 새로운 명칭을 공모했고 전국에서 총 399건이 접수됐다. 명칭공모 심사위원회는 24일 심사를 열어 포항운하로 최종 결정했다.

포항시는 운하 명칭에 `포항`이 들어가 포항 하면 `포항운하`를 떠올릴 수 있는 포항의 랜드마크(LAND MARK)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운하는 산업화 시대의 논리에 밀려 끊어진 물길을 다시 찾는 대규모 환경복원 프로젝트로 형산강 입구에서 송도교까지 1.3km 구간에 폭 15m~26m, 수심 1.74m 규모의 운하를 건설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의 도심 속 관광레저 운하로 건설된다.

형산강 입구의 물관리센터를 시작으로 동빈내항까지 운하를 따라 도심형 유람선, 곤돌라가 운행되고 다양한 레저시설도 들어서 국내 유일의 도심형 관광 휴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운하는 도심재생, 친수 공간, 생명의 물길을 터줌으로써 산업화 시대에서 밀려난 재해를 복원하는 것이다. 과거 포항과 2만3천달러 시대 미래 포항의 진정한 소통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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