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1만t 생산능력… 다양한 제품개발 주력 다짐
포항시 오천읍 문덕리 포항철강공단 4단지 내에 문을 연 ㈜대신에이엔피는 지난 2012년 6~9월까지 4개월간에 걸쳐 96억2천700만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6천654㎡ 중 3천405㎡에 주조작업동, 주형 보관동, 가공동,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에도 불구 대신철강은 경영전반에 걸친 혁신활동을 통해 기업체질강화, 경영이익창출을 위해 대신에이엔피 주조공장의 신규설비투자 및 조기 정상화로 무한경쟁시대의 성장기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신에이엔피는 탄소강·내식강·내열강·내마모강 등 주강품과 주물, 특수강 등의 생산을 위해 고주파 유도용해로, 연속믹서기, 주물사 재생기 등 최신현대식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연간 1만t의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주조공장의 대기 중 배출되는 먼지와 매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용량 집진설비를 지상 및 지하라인에 집중 설치해 이를 최소화 했으며 작업공정 간 분진 최소화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원의 작업 부하해소, 작업능률 향상 등 주조공장의 꿈인 친환경 공장으로 탄생됐다.
김도형 대표이사는 “이번 주조공장의 탄생으로 2020년 글로벌 스틸 리더로 위상을 견고히 하고 주조 사업분야에 끊임 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차별화 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서겠다”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설계 생산해 고객 감동경영의 기반하에 최상의 주물제품 생산으로 주조제품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신철강은 철강공단 4단지에 총 15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중견기업으로 2009·2012년 두 차례에 걸쳐 포항시장학회에 6억원을 기탁하고 QSS혁신활동 모범기업체에 선정되는 등 나눔과 봉사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