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당진3고로 완공 등 재도약 원년으로<br>위기극복·변화대응 초점 경영전략 실천
현대제철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당진제철소 3고로 완공을 통해 글로벌 철강사로 도약을 다진다.
현대제철은 올해를 100년 기업으로 가는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철강위기와 철강수요산업 침체 등 현안난제들을 해결키로 했다.
30일 현대제철은 올 한 해 동안 △당진제철소 3고로 완성 등 2천400만t 경영체제 구축 △철강업계의 차별화 된 경쟁역량 배양 △글로벌 철강시장의 다변화대응 체계 강화 등 3대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위기극복`과 `변화대응`에 초점을 둔 경영전략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당진 3고로의 성공적인 건설과 조기 조업 안정화를 위해 일관제철 사업과 전기로 사업 간 시너지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 △시장 선도 기술 배양 위한 인적자원 역량 강화 △경영시스템 개선 등 외형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제철만의 차별화 된 요소를 찾아 강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역량`을 배양하는 등 신제품 및 신강종 개발로 고객의 기호를 선점하고 시장 중심 조업, 서비스 등 비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고객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또한 저가원료 사용확대, 저비용 공정개발 등을 실천해 글로벌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 가치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며 “전 조직 구성원이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감할 수 있도록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한편 위협 요인들을 사전에 발굴해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위기관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