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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글로벌 철강사` 시동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1-31 00:06 게재일 2013-01-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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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진3고로 완공 등 재도약 원년으로<br>위기극복·변화대응 초점 경영전략 실천
▲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앞줄 가운데)이 최근 인천공장을 방문해 현장 임직원들과 주요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당진제철소 3고로 완공을 통해 글로벌 철강사로 도약을 다진다.

현대제철은 올해를 100년 기업으로 가는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철강위기와 철강수요산업 침체 등 현안난제들을 해결키로 했다.

30일 현대제철은 올 한 해 동안 △당진제철소 3고로 완성 등 2천400만t 경영체제 구축 △철강업계의 차별화 된 경쟁역량 배양 △글로벌 철강시장의 다변화대응 체계 강화 등 3대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위기극복`과 `변화대응`에 초점을 둔 경영전략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당진 3고로의 성공적인 건설과 조기 조업 안정화를 위해 일관제철 사업과 전기로 사업 간 시너지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 △시장 선도 기술 배양 위한 인적자원 역량 강화 △경영시스템 개선 등 외형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제철만의 차별화 된 요소를 찾아 강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역량`을 배양하는 등 신제품 및 신강종 개발로 고객의 기호를 선점하고 시장 중심 조업, 서비스 등 비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고객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또한 저가원료 사용확대, 저비용 공정개발 등을 실천해 글로벌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 가치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며 “전 조직 구성원이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감할 수 있도록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한편 위협 요인들을 사전에 발굴해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위기관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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