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장배 OB초청 바둑대회 150여명 참가
포항제철소는 6일 지곡동 한마당체육관에서 `포항제철소장배 OB 초청 바둑대회`를 열었다. 포스코 퇴직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바둑실력을 겨룰 뿐만 아니라 청춘을 바쳤던 포스코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고 지인들의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퇴직자들은 재직자들과의 끈끈한 정을 확인하고 포스코패밀리로서의 유대감과 일체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제철소 냉연부에 근무했던 한 퇴직자는 “포스코에서 근무하던 지난 시간 동안 체질화된 도전정신은 퇴직 후 새로운 일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우리 퇴직자들을 잊지 않고 찾아준 포스코 후배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OB초청 바둑대회에는 포항에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선배님들이 남겨주신 도전과 혁신의 DNA가 잘 계승됐기에 우리 포스코가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가 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을 견위수명(見危授命)의 자세로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