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대 형성에 핵심적 역할<br>현재 전체강사의 40% 수준
포스코가 직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내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스코패밀리 비전과 경영가치를 학습하는 밸류캠프(Value Camp), 트러스트 리더십 등 핵심가치 과목에 일부 적용하던 사내강사활동을 제도화해 교육과정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포스코의 사내 교육과정에 투입되는 강사 가운데 사내강사 비율은 40% 수준이다. 사내강사는 회사의 경영철학과 방침, 분야별 업무 기준, 제도 등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강사 역량 차이로 인한 교육내용의 편차 발생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현업의 우수인력 가운데 사내강사요원을 선발,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충분히 동기를 부여하도록 체계적인 양성 제도를 마련했다.
지난 1월에 선발된 82명의 사내강사들은 2월 중에 교안작성과 학습자 참여 촉진형 강의 기법을 배우고 과목별 표준 교안을 개발하게 된다. 본격적인 강사활동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강의 기법에 대한 일대일 코칭과 전문강사 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마친 다음 모니터링해 강의 역량도 평가할 계획이다.
박명길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 원장은 “사내 강사로 선발된 인력들은 핵심인재로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