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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스틸 `주니어 사원`이 뭐죠?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2-25 00:08 게재일 2013-02-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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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채용 전제로 차별화된 인재채용<br>우수인력 미리 확보, 애사심 제고 효과

유니온스틸이 신입사원을 인턴십과 결합한 새로운 인재 모집방식으로 채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유니온스틸은 매년 구직에 시달리고 있는 젊은 인재를 `주니어 사원`이란 이름으로 지난 1월 대졸공채와는 다른 방식으로 신입사원 7명을 채용했다.

`주니어 사원`은 유니온스틸 만의 차별화 된 인재 채용제도로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대졸 공채와는 차별화 된 채용방식이다. 이 제도는 인턴십을 정규직 채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신입사원들의 애사심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채용방식으로 평가된다.

채용된 신입들은 매년 3월말~4월 일정 과정을 통해 선발되며 5월부터 `주니어 사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학기 중에는 팀을 지정해 월 1회 회사를 방문해 업무 교육을 받게 되며 이 기간동안 매월 과제를 통해 회사와 철강산업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하고 유니온스틸은 월 50만원 상당의 학업 지원비를 준다. 이후 여름방학 기간 6주동안 본격적인 인턴십을 운영한다. 주니어사원들은 팀별로 실제 업무교육과 함께 멘토링 제도를 통해 실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현재 주니어 사원제도를 통해 입사한 인원은 2011년 13명, 2012년 10명, 2013년 7명이다.

유니온스틸 장세욱 대표는 “주니어사원이란 우수 인재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라며 “인턴십을 통해 현업에 바로 투입가능한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사심과 소통`이라는 점에서도 신입사원들에게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인턴제도를 운영하는 기업들 가운데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대기업은 47.7%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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