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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송파 시대` 개막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2-25 00:08 게재일 2013-02-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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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삼동서 가락동 이전<br>자체 사무실 처음 보유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가 서울 역삼동 시대를 마감하고 송파구 가락동으로 사옥을 이전한다.

24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현재 서울 역삼동 포스코P&S타워에서 서울 송파구 가락동 IT벤쳐타워로 옮길 계획이라는 것. 철강협회로서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임대 사무실이 아닌 자체 사무실을 보유하게 된다.

새 사무실은 전유면적 967.46㎡(약 293평)으로 다음달 중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임원실 3개, 대회의실 1개, 중회의실 1개, 소회의실 2개, 자료실 1개, 직원 휴게실 1개, 사무공간 등으로 갖춰지며 디자인 콘셉트는 `소통과 개방`이다.

철강협회는 지난 2003년 7월 포스코P&S(당시 포스틸)이 역삼동에 신사옥을 짓고 이전하자 협회도 같은해 10월 옮겨왔다. 그러나 이전하게 될 사무실은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 서울사무소와는 멀어지게 된다. 포스코P&S타워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 바로 앞에 위치해 포스코센터(서울사무소)와 대중교통으로 10분 이내 닿을 수 있었지만 새 사무실은 30~40분이 소요된다.

협회측은 포스코P&S타워에 지불하는 임대비용 등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사무실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전 작업은 적립금을 사용하는 것으로 소요 예산은 약 60억원에 이른다”며 “다음달 6일 이사회와 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강협회 구성은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동부제철△한국철강△대한제강△YK스틸△환영철강△세아베스틸△포스코특수강△현대하이스코△유니온스틸△포스코강판△TCC동양△동국산업△한금△현대비앤지스틸△대양금속△세아제강△휴스틸△미주제강△동양철관△일진제강△한국주철관△금강공업△코스틸△세아특수강△고려제강△만호제강△DSR제강△동일제강△영흥철강△동부메탈△동일산업△심팩메탈로이△태창철강 등 37개사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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