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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신규채용, 대기업은 늘리고 中企는 줄인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3-04-08 00:05 게재일 2013-04-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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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총협회 작년 대비 조사
▲ 7일 오전 삼성그룹 신입사원 채용 직무적성검사를 치른 취업준비생들이 서울 대치동 단대부고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대기업은 신규인력을 늘리는 데 반해 중소기업은 채용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43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를 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경총은 대기업의 경우 지난해보다 3.2% 채용 인력을 늘릴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소기업은 4.9%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 2.4% 채용인력을 늘렸으나 올해는 감소로 돌아섰다.

이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에 더 크게 영향을 미쳐 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경총은 전했다.

고졸 채용은 작년보다 5.1%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졸 채용 증가율은 1.8%에 그쳐 학력에 관계없이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기업들은 그 이유에 대해 `결원 충원`(43.8%), `일자리 창출 분위기 동참`(10.1%) 등으로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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