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7천만달러 규모
이번 계약은 지난 2009년 양 사가 체결한 장기업무협약을 갱신한 건으로 스틸플라워는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 또 향후 원자재 값이나 시황변동과 상관없이 정해진 가격으로 물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스틸플라워 측은 글로벌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과 컨소시엄 형태로 페트로나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5년까지 5만t 가량 후육관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스틸플라워는 후육관, 아르셀로미탈은 빔과 플레이트 등을 각각 공급하게 된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 3년 간 형성된 양사간 신뢰와 믿음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지난해 심해저용 특수 후육관 부분에서 이 분야 최고 등급(카메론 골드)을 획득하면서 대외 공신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며 “해외 신흥시장을 공략한 영업활동 강화로 지속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