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5·8면>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45일간에 걸쳐 7개국 1만 3천㎞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하는 20여 명의 탐험대원을 일일이 악수로 맞이하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코리아 실크로드 2차 탐험대는 지난 7월 17일 중국 시안을 출발,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란을 거쳐 터키 이스탄불까지 1만3천km를 차량으로 직접 운전하는 방법으로 이동해 지난달 30일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했으며, 31일 엑스포 개막행사에서 입성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앞서 1차 탐험대는 지난 4월 경북도를 출발, 중국 시안까지 4천km를 걷고 뛰고 지난 역사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대장정에서 탐험대는 우리 선조들이 세계와 문명을 주고받으며 교류했던 길을 따라 걸으며, 자랑스러운 발자취를 답사하고 도전정신과 개방성을 마음에 새기는가 하면 새롭게 부활을 시도하는 옛 실크로드 거점지역의 도시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 모색을 통해 새로운 경제영토 확장을 목표로 활동했다.
2차 탐험대는 이번 대장정의 대미를 터키구간에서 장식하며 마지막까지 분투했다. 이 구간에서는 엑스포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엑스포 성공기원 실크로드 한류행사, 실크로드 용사 터키 한국 참전용사 감사행사 등 터키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과 실크로드 탐험대를 세계적으로 이슈화하고, 31일 엑스포 개막식에 영광스럽게 입성해 역사적인 문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