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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3-10-16 02:01 게재일 2013-10-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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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대만, 지역발전 위한 `ONE 프로젝트` 발표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허대만 후보가 포항과 울릉의 미래 발전 방안을 담은`ONE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본격적인 정책대결에 나섰다.

허 후보는 15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과 공약을 정리한 `ONE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사진> `ONE 프로젝트`는 `성공의 요람 포항과 울릉`, `남북교류 시대의 동해안 거점도시 육성`, `균형과 공존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ONE`은 이번 재선거 공약의 3대 핵심 가치를 상징하는 단어인 `Opportunity (기회)`, `Nurture(육성)`, `Equality(동등)`의 의미를 함축했다.

ONE 프로젝트는 구체적으로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포항-울산 고속도로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약 1/3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편적복지, 경제민주화 등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이거나 향후 입법 완료 시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혜택을 보게 될 사업도 상당 부분 담았다.

또한 형산강 이남 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집중 투자, 포항미래위원회 구성 등 새로운 사업들도 일회성이나 홍보성 사업이 아닌 지역의 사람과 사회, 환경과 조화를 추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속기클러스터 구축, 사회적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구축 등 지역 내에 순환적 산업생태계를 만들고 외부인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각종 사업을 단기, 중기, 장기의 세 단계 과제로 구분하고 임기 내 실천과제뿐만 아니라 임기 이후에도 지역을 위해 반드시 추진이 필요한 사업으로 대별해 공약이행 방법을 더욱 구체화한 점도 돋보인다.

허 후보는 “이번 선거는 중앙차원의 정권심판이 아니라 지역의 참된 일꾼이 누구인지를 뽑는 철저한 지역기반 선거이다”며 “그동안 포항의 이익이 부딪힐 때마다 지역의 이익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지역의 유권자들은 누가 진정한 지역의 일꾼인지 판단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또한 “이번 공약에 포함된 현안문제들에 대해 앞으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국감기간이지만 상임위별로 지역현안 해결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국회의원을 초빙해 정책설명회를 갖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당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새누리당 일색의 경북·대구에서 야당 의원 1명을 배출하는 것은 127명의 야당 의원을 얻는 것과 같다”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야당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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