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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주민 86% 원전 유치 찬성… 영덕군, 의회에 동의안 제출 예정

정철화 기자
등록일 2026-02-12 17:17 게재일 2026-02-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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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안 통과하면 한수원에 유치 신청서 제출

 영덕군민 대다수가 원자력발전소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군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와 리서치웰에 의뢰해 군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민 86.18%가 원전 유치를 찬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당초 지난 9일 시작해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목표한 표본 수인 1천400명이 일찍 채워져 이틀 만에 마무리됐다.

 

리얼미터가 7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5%가, 리서치웰이 704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9%가 각각 찬성했다.

 

원전 유치 찬성 이유로는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두 기관에서 각각 56.6%와 58.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청년층 등 지역 일자리 창출',  '특별지원금·지방재정 확충 등 재정적 이익',  '인공지능(AI)·반도체 등 국가 에너지정책 차원' 순이다. 

 

유치 반대 이유로는 '환경과 건강상의 우려'가 두 기관 여론조사에서 각각 43.5%와 42.7%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정부 정책의 신뢰성 부족',  '지역 내 주민 갈등' 순으로 나타났다. 

영덕군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군의회에 신규 원전 유치에 관한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의회 동의를 얻으면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전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영덕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주민을 대상으로 유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와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리얼미터 27.1%, 리서치웰 25.6%였다. 표본오차는 양사 모두 95% 신뢰수준에 ±3.7% 포인트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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