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포항·남울릉 재선거 투표소 78곳을 확정하고 각 가정에 투표안내문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재선거 투표소는 직전 선거인 제18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할 방침이었으나, 학교수업 방해 등을 이유로 초등학교 등 11개 투표소를 마을회관 등지로 변경했다.
선관위는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는데 혼란을 겪지 않도록 직전 선거에 사용한 투표소의 주변과 입구 등에 안내문·현수막을 게시하거나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안내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투표소를 선정하는 과정에 장애인단체와 정당관계자 등과 함께 투표소 예정 장소의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가 유권자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이름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방법, 투표시간, 투표소 위치 등과 함께 이번에 실시되는 사전투표제도에 관한 안내사항도 포함돼 있다.
포항시남구선관위 손문호 사무국장은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누가 우리지역과 국가를 위하여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후보자인지 판단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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