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시장, 이태원씨 위촉패 수여
뮤지컬 배우 이태원(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 교수)은 1997년 `명성황후`의 뉴욕 링컨센터 공연부터 명성황후로 무대에 올라 900여회 동안`명성황후` 역을 맡아 열연을 해왔다.
`명성황후` 포항 무대에서도 고음과 저음을 부드럽게 오가는 가창력,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를 뿜어낸 이태원은 `성악가 출신 뮤지컬 배우 1호`라는 타이틀을 실감케 했다.
이태원씨는 “철강 도시에서 문화예술의 도시이미지로 변모되고 있는 포항의 남다른 매력을 홍보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원은 1966년 서울 출생, 재미교포 출신으로 줄리어드 음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8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LA오베이션 어워드 여우주연상 후보로 임명됐고 뮤지컬 `명성황후`와 `왕과 나` 등에 출연해 브로드웨이 공연, 웨스트엔드 등지에서 해외 순회공연을 하는 등 맹활약을 해왔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