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새누리당 영주시장 경선에 나섰던 박남서<사진> 후보가 1차 컷오프에 대해 정당한 명분이 없다며 지난달 28일 탈당한 뒤 1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최근 자신을 향해 떠도는 향응 제공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기소 부분에 대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기획 고발된 사례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향응제공과 관련한 H씨는 고향 선배이며 새누리당에서 함께 일한 당원 관계라고 밝혔다.
또 의원직을 이용한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부지 매입설에 대해 영주시가 부지 지정을 시작한 2010년보다 앞선 2007년에 지인의 부도로 매입하게 된 것이라 해명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사실로 확인되면 시장에 당선되더라도 즉각 사퇴하고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후보와 맞대응 할 대항마가 없어 정당 후보 단독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박 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이번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