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협회는 27일 추석을 앞두고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의 과일, 견과, 나물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차례상 비용은 19만8천610원으로 지난해 20만5천710원보다 3.5%(7천100원) 하락했다. 29개 품목 가운데 사과를 포함한 11개 품목 가격이 상승했고, 밤 등 17개 품목은 하락했으며, 송편 가격은 보함세였다.
최근 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렸지만 생육기간의 기상여건이 좋았던데다 태풍 피해가 적어 과일류, 채소류, 나물류 등의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물가협회는 설명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