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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햅쌀 80㎏ 산지 가격 농경연 16만7천600원 전망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4-10-29 02:01 게재일 2014-10-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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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확기인 10~12월 햅쌀 한 가마니(80㎏)의 평균가격이 16만7천600원 정도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8일 `쌀 관측 11월 수확기 속보`를 통해 “수확기 햅쌀 가격이 지난해보다 4.4%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농업관측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쌀 예상생산량 418만t 중 예상 수요량 400만t이 넘는 초과공급분을 선제적으로 매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쌀값 하락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지 않으면 쌀값은 전년보다 6.0% 떨어진 16만4천800원이 되지만, 18만t을 사들이면 쌀 공급 가능 물량이 6.8% 줄어들면서 하락폭이 4.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쌀 유통업체들이 올해 7~9월 쌀값이 수확기보다 4.5% 떨어져 손해를 본 탓에 햅쌀 수확에 소극적인 데다 이월재고량도 전년대비 15.2% 증가한 것도 쌀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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