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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프리미엄 위스키시장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돌풍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4-12-18 02:01 게재일 2014-12-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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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출시 이후 3위 브랜드로 부상
㈜골든블루가 지난 4월 출시한 슈퍼프리미엄 위스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사진>가 최근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출시 2개월 만에 로컬 슈퍼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15%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롯데주류의 `스카치블루17`을 밀어내고 새롭게 3위 브랜드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1월 한 달 동안의 판매량 기준으로 동급에서 20%대로 점유율이 상승해 `임페리얼17`과 2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라면 수개월 내 `임페리얼17`을 따라잡고 확고한 2위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 국내 최초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로 출시된 `골든블루`는 지난해 국내 위스키 시장이 약 13% 축소되는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유일무이하게 전년대비 107%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11월까지 누계기준으로 보면 위스키 전체시장은 약 4% 감소했으나, 골든블루는 전년동기대비 56%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성적에 위스키 소비자나 업계로부터 `대세 골든블루`라는 닉네임까지 생길 정도라는 것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의 개성 있는 브랜드 차별화와 위스키 본래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주질의 차별화가 주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최근 위스키 소비 위축으로 타제품들이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등 다소 소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나,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역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맛과 향을 알리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전국적으로 고급 위스키 업장이 밀집된 핵심상권에서 판매량 1, 2위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혁신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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