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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유통가 설매출 목표 상향 조정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5-02-16 02:01 게재일 2015-02-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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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6.2% 높게 잡아
설 명절을 앞두고 포항지역 유통가들은 매출목표를 상향조정하고 식음료 등의 매출이 크게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설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과 할인점의 설 행사기간(2.2 ~2.10)동안 매출 목표는 전년도 실적치(196억원) 대비 6.2% 증가한 208억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판매액 역시 작년 설 실적치(39억4천만원) 대비 3.8% 증가한 40억8천800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상품별 판매 전망치는 음식료품이 68.4%로 가장 높았고, 신변잡화·일용품(15.1%), 의류(10%), 전기·전자제품(4.6%), 기타(1.9%)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물세트 액면가별 판매전망을 보면, 3만원미만의 비중이 43.6%로 가장 높았고, 3만원이상~5만원미만 26.8%, 5만원이상~10만원미만 17.5%, 10만원이상~20만원미만 5.9%, 20만원이상~30만원미만이 5.7% 등의 순이었다.

특히, 3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의 경우 작년에는 전체대비 31.5%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44.3%로 중저가 선물세트 위주의 알뜰·실속형 상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통시장의 주요 설 성수품 가격동향을 보면 채소와 과일의 가격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축산물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물 직거래 판매장` 설치 지원 등으로 한우, 육우, 돼지의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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