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릿수 매출 증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설 명절 선물 큰잔치 행사 기간 동안 동아백화점은 전년 대비 11.7%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행사 기간 동안 각 품목별 신장률은 공산품 선물세트가 제휴카드 할인행사와 추가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덕분으로 26% 이상 신장했으며, 예년보다 가격이 저렴한 사과와 배 등의 청과 선물세트도 18.4%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홍삼류, 수삼 등의 건강식품도 10% 이상, 고급 선물 세트로 인기 있는 한우와 굴비 등의 상품은 4~6%의 신장에 그쳤으며, 주류 선물세트는 와인이 20% 이상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는데 반해, 민속주와 양주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대구백화점도 설날 선물대잔치 행사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설날에 비하여 12%, 상품권 매출은 10%가 넘는 신장을 기록했다.
설 상품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품목은 과일과 건강상품으로 각각 25%와 21% 신장세를 보였고 건강식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홍삼의 매출도 20% 이상 신장한 반면, 수삼은 30% 가량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육은 구제역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1%의 신장세를 나타냈고 수산의 경우에는 굴비가 전년과 동일한 보합 수준을 보였다.
잡화 가운데 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2~3만원대 세제세트와 참치세트 식용류 세트는 할인점 쏠림 현상으로 매출이 부진했으나 대구백화점 직수입 상품인 트램폴리니 올리브 오일은 큰 인기를 모았다.
해마다 고른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품권은 전년에 비하여 10%가 넘는 신장세를 보였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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