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훈련장은 조선해양공학시험동 인근에 위치해 지상 1층 연면적 274㎡(83평)에 씨름장과 샤워장, 행정실 등을 갖추고 있다.
울산대는 최근까지 울산에서 함께 훈련을 진행하던 현대코끼리씨름단이 전남 영암으로 이전함에 따라 2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체훈련장을 마련했다.
울산대 씨름부는 지난해 9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11회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철 울산대 총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씨름장 준공을 계기로 우리의 민속경기인 씨름이 울산에서부터 신바람 나는 국민 스포츠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