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수면센터에서는 취침 중 뇌파와 안구운동, 호흡기 움직임, 호흡운동, 코골이 소음, 심전도 등 인체에 나타나는 복합적인 생리적 변화를 측정해 수면장애를 검사한다.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불면증, 몽유병, 과수면증 등 수면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수면센터 검사를 통해 치료의 정확성을 높인다.
특히 지역 특성상 교대근무 등으로 인해 수면 장애을 앓고 있는 근로자들의 치료를 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고 수면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대병원 이은미 신경과 교수는 “최근 5년간 수면장애 환자가 지난 2009년 26만2006명에서 2013년 38만686명으로 45% 증가했다”며 “그 동안 지역 내 수면 질환 치료시설이 없어 고생한 환자들이 앞으로는 정밀하고 효과적인 검사를 통해 건강한 수면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