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지난달 생필품(120개 품목)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낙농·축산가공품과 채소의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 1월보다 올랐다고 8일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낙농·축산가공품 판매가격은 5.3%, 채소 판매가격은 5.0% 올랐고 반면 이미용품(-2.0%)과 차·음료·주류(-1.4%)는 판매가가 내렸다.
120개 품목 중 1월 이후 평균 판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품목은 총 21개(17.5%)였으며 양파(18.8%)·닭고기(11.7%)·쌈장(11.1%) 등은 값이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가린(-7.7%)과 버터(-7.2%)·선크림(-5.6%) 등 14개(11.7%)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지난 1월 대비 제품별 평균 판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제품은 `하림 토종닭백숙(1천50g)`(34.3%)이었고, 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제품은 섬유유연제인 `피죤 용기 옐로미모사`(-30.2%)였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