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기상이변으로 세계 각지에서 홍수 및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3년 전 서울 우면산과 춘천 마적산 산사태 등으로 43명이 숨지고 824ha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산림청은 산림보호법을 개정,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설치·운영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산사태취약지 실태조사를 통해 예방 사업을 확대하는 등 산사태 피해 대응체계 구축해 오고 있다.
이에따라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산림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산사태취약지역(62곳)을 집중관리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재정비, 체계적인 대응태세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산사태취약지역 주민들에게는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해 집주변 산사태 위험여부를 수시로 점검·정비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관리소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주길 강조했다.
김경철 소장은 “산사태 예방활동에 있어 가장 어려운 장애물은 지역주민의 무관심과 `괜찮아. 안전해`라는 안전불감증”이라며 “적극적인 예방과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한다”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