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심야시간에 상가가 밀집한 다방, 식당 등에 침입해 영업 수입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 등)로 A씨(40)를 3개월에 걸친 끈질긴 추적 끝에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성주군에 있는 B다방에 몰래 침입해 수입금 10만원을 훔친 것을 비롯해 상주, 군위, 청도지역에 있는 식당, 다방 등에도 침입해 모두 27회에 걸쳐 1천149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사전 범행 장소로 이동한 후 초저녁에 걸어 다니며 범행대상 장소를 물색해 뒀다가 업주들이 영업을 마치고 귀가한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