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7개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bR>내달1일부터 워터피아페스티벌
【울진】 울진군은 피서철을 맞아 울진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오는 17일 7개소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개장을 위해 관리서비스센터 신축, 화장실 리모델링, 편의시설 정비, 해수욕장 주변 해안변 환경정비를 완료하고 일제히 개장, 다음달 16일까지 31일간 운영한다.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에어바운스(망양정, 구산, 후포)와 간이 수영장(망양정, 구산, 기성망양, 후정, 후포해수욕장)을 무료로 운영하며, 물놀이 안전요원도 배치했다.
특히 메르스 사태로 인해 해수욕장 방문을 꺼리는 관광객들을 위해 화장실 손세정제 및 비누를 비치하고, 매일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피서객들의 안전과 불의의 사고시 응급대처를 위해 수상안전요원 및 보건요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7개소 해수욕장은 개장 전 수질검사를 실시,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제세동기와 최근 인근 지역 해상에 출몰하는 해파리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약품(해파리 쏘임방지 썬크림 등)과 장비를 비치하고 있다.
울진군은 해수욕장의 규모는 작지만 대부분의 해수욕장 주변에 야영을 할 수 있는 해송 군락지가 잘 형성돼 있어 아기자기한 맛으로 인해 가족단위의 많은 피서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인 오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는 염전해변에서 울진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인 울진워터피아페스벌이 개최된다.
또 31일에서 다음달까지 뮤직팜페스티벌이 엑스포공원주차장특설무대에서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각종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피서객들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울진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방침인 다시 찾고 싶고 불친절·바가지요금 없는 안전한 가족단위 휴양의 스마트한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