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사진·유물 47점<bR>유럽연합 한국문화원 기증
아름다운 울릉도의 모습과 민족의 섬 독도자료 등이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이진원)에 영구히 보관·전시된다.
<사진>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벨기에 브뤼셀 주 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2015년 해외특별전 `한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 전시회에 전시된 복제유물 27점과 울릉도·독도자연 사진 20여 점을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 유물과 울릉도 독도풍경 사진, 자료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도서실에 울릉도 홍보와 독도 연구 및 교육·전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기증에 앞서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벨기에 명문대학 가톨릭루벤대학교를 방문, 대학 내 한국학 발전과 독도연구를 위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고지도 및 독도자료를 기증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울릉군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름다운 한국의 섬 울릉도를 홍보하고 독도에 관한 학술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최 군수는 “이번 유물기증과 학술교류를 합의 과정을 통해 최근 유럽 내에서 높아진 한국에 대한 현지인의 인식과 한국의 위상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특히 “이번 유물 기증 및 교류활동이 현지의 문화와 사회적 코드에 발맞춰 다변화한 울릉도 독도 홍보방안을 구상하고, 해외에서 독도문제가 자연스럽고 깊게 파고들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