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농약 사이다` 피의자 구속기한 10일 연장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08-06 02:01 게재일 2015-08-06 4면
스크랩버튼
15일까지 기소 여부 결정
지난달 14일 발생한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이 늦어도 15일까지는 기소 여부가 결정돼야 해 검찰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주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이 사건을 구속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 상주지청에 송치했고 검찰은 30일과 31일 피의자 박모(82·여)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 등을 했다.

행동·심리분석 조사는 피의자 답변내용, 태도, 언행, 표정변화 등을 파악해 진술진위를 가리는 것이고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질문에 따른 호흡과 맥박, 혈압, 손끝 전극의 변화로 진술자가 거짓말을 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검찰은 현재 3가지 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있는 단계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6일로 끝나는 박씨의 구속영장 기한을 10일 더 연장키로 했다. 따라서 검찰은 연장기한이 도래하는 15일까지 3가지 검사와 보강조사 등을 근거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법정에서 직접 증거로 인정되지 않아 결과 공개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상주/곽인규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