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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79명 돈 3억4천만원 가로챈 여행사직원 구속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10-30 02:01 게재일 2015-10-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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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구미지역 모 여행사에서 고객의 돈을 빼돌린 직원<본지 23일자 4면 보도>이 결국 구속됐다.

구미경찰서는 29일 계약알선 사기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모(3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10일 고객 A씨로부터 신혼여행 경비 520만원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법으로 최근까지 신혼여행, 계 모임, 가족여행 등의 고객 79명으로부터 3억4천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김씨는 자신의 부채를 갚기 위해 다른 여행사 상품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갈 수 있다고 속여 고객들을 모은 뒤 여행경비를 자신의 개인계좌로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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