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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배관 타고 6천200만원 상당 금품절도 2명 구속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5-12-24 02:01 게재일 2015-12-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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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경찰서는 22일 경북과 충북에서 신축 아파트나 빌라의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귀금속 등을 상습으로 절취한 혐의로 피의자 A씨(38·포항시) 등 2명을 구속했다.

A씨 일당은 올해 10월 6일부터 12월 1일까지 저녁 시간대 불 꺼진 빌라나 아파트 저층 세대를 골라 가스배관을 타는 등의 방법으로 침입해 총 12회에 걸쳐 경주, 포항, 영덕, 울진, 봉화, 충북 증평 등에서 6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 일당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시에는 휴대전화 대신 무전기를 이용해 서로 연락을 하고 타인 명의의 차량을 이용해 범행 장소로 이동하는 등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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