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2포인트(0.95%) 내린 1,906.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6포인트(0.51%) 내린 1,914.96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낙폭을 줄여 1,92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결국 완만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1,900선으로 밀려났다.
중국 경제 지표 악화와 유가 급락이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었다.
간밤 미국 등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떨어지고 미국 증시는 보합권에 머무르는 등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며 “전날 단기적으로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쉬어가는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에 나서 각각 497억원과 32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개인은 26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