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 -0.01% 변동률
8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시장은 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매매와 전세 모두 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 괴리감으로 인해 거래부진이 이어지면서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경북 아파트시장은 지난 2주간 -0.01%의 변동률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일부 수요가 증가하면서 약세가 주춤하는 상황을 보이면서 앞으로 시장에 대한 불투명 전망에 따라 일부 단지에서 저가매물이 나오는 등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포항시만 0.01%의 변동률로 강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경주시 -0.14%, 김천시 -0.07%, 경산시 -0.01%의 변동률로 약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주춤하지만, 일부 신규 입지단지 주변으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김천시만 -0.3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중소형이 하락세를 보이며 66-99㎡ 미만이 -0.02%, 99-132㎡ 미만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이진우 소장은 “향후 경북 부동산 시장은 4월초까지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나타나겠지만, 앞으로 아파트 시장에 대한 부담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약세는 한 동안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